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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신용철의 아미코젠, 타법인출자 2000억 육박

아미코젠의 타법인출자액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자산 대비 절반 가까운 규모다. 올해 비피도 등 4곳 기업의 지분 취득을 결정하며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신용철 대표 주도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미코젠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타법인 주식 취득에 약 908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규모가 컸던 투자는 비피도 경영권 인수가 손꼽힌다.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기업으로 아미코젠이 구주 30%를 601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분 양수도 거래는 10월 2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엔돌라이신 효소 기술을 보유한 리히텐슈타인의 라이산도(Lysando AG)와는 전략적 관계를 맺으며 지분 28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도 했다. 이어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바이오벤처 메디플에 15억원, 젤라틴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베트남 조인트벤처 아미나비코(AMINAVICO)에 12억원 출자를 마쳤다.

 

아직 신규 투자 건이 반영되지 않은 올해 3월 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아미코젠의 타법인출자 개수는 15개에 달한다. 종속기업 10곳, 관계기업 1곳, 투자기업 4곳이 여기에 포함된다. 장부가치로는 1025억원 정도다. 이는 총 자산액 2910억원 대비 35%에 준하는 규모다.

 

아미코젠은 코스닥 입성 이듬해였던 2014년부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동을 추진해 왔다. 상장 첫해까지만 해도 타법인출자액은 제로(0)였지만 2014년에는 5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투자 자산을 늘려 작년 말에는 1047억원으로 증가했다. 6년 사이 투자 자산을 21배 가까이 불린 셈이다.

 

여기에 올해 집행한 네 건의 투자가 포함될 경우 타법인출자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고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기술을 이용한 특수효소 제품화에 주력하던 회사다. 오픈 이노베이션 초창기에는 중국 효소 시장과 면역진단 사업 진출을 꾀했다.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을 인수하고 산동애미과생물기술유한공사 등에 출자하며 제품 다변화, 매출 확대 등의 성과를 올렸다.

 

면역진단 사업의 경우 셀리드, 랩마스터(Labmaster), 클리노믹스 등에 투자를 했지만 공동 사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셀리드와 클리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아미코젠의 보유 지분 가치는 눈에 띄게 높아졌다. 1분기 말 기준 회계상 평가이익 규모가 초기 투자금 대비 20배를 훌쩍 넘고 있다.

 

비거트유산균, 스킨메드, 아미코젠퍼시픽, 비엔티에스 등에 투자해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비피도 인수를 발판 삼아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바이오 신약 개발을 역점 사업으로 키워 나가는 모습이다. 비피도와 라이산도 지분 취득 역시 신약 개발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라이산도와는 엔돌라이신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토피 개선용 바이오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유스바이오팜의 지분 약 55%를 50억원에 인수했다. 유스바이오팜은 아미코젠파마로 사명을 변경하고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안질환 치료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아미코젠은 "마이크로바이옴과 엔돌라이신이라는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 신사업을 가속화시켜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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